KTV 국민방송

앵커>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는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요격도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는?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른바 사드는 지상 배치 이동형 공중방어 시스템입니다.
다시말해 적이 탄도미사일을 쏘는 경우 고성능 레이더가 탐지해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대기권에서 요격하는 방어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최대사거리가 200km, 마하 8.2의 속도로 정확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드는 1개 포대가 함께 움직이는데 6개의 발사대와 48발의 요격미사일, 통제소와 레이더로 구성되고 고도로 훈련받은 병사들이 운용합니다.
특히 사드의 핵심은 고성능 레이더입니다.
미사일 탐지거리가 최대 2천km나 되는 전방전개 요격용과 탐지거리가 약 1천km의 종말단계 요격용 레이더로 나눠져있습니다.
'사드', 북 탄도미사일 요격 가능한가?
현재 북한의 노동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은 사거리가 각각 1천 300km와 3천km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미사일 요격고도가 20km에 불과한 패트리어트 미사일로는 사실상 노동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 방어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탐지거리가 2천km 이상이고 미사일 요격고도가 150km로 중·장거리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사드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pip>김철우 / 한국국방연구원 박사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이 당면하고도 현존한 위협이기때문에 고고도로 들어오는 탄도 미사일에 대한 방어체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분석이 이미 군 당국에서도 제시되어서 (사드가) 반드시 배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최근 북한이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도 동해안 동북방에서 발사되면 사드로 요격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사드를 중부지역에서 운용하더라도 북방한계선 이북지역까지 레이더 탐지가 가능해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쏘더라도 요격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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