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올 여름 휴가에는, 평소 찾기 힘들었던.. 섬과, 농촌체험마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풍경과 볼거리가 가득한, 휴가철 대표 섬과 농촌 체험마을을, 김성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사내용]
산과 바다, 하늘이 모두 푸른 작은 섬, 청산도.
청산도는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있습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 사이를 걷다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은 한순간 날아가 버리고 자연과 한몸이 됩니다.
인천의 작은섬 대이작도는 맑은 물과 깨끗한 백사장, 울창한 해송숲의 멋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특히 대이작도는 썰물 때에만 드러나는 모래사막을 거닐며 조개를 캐는 체험과 함께 낚시를 즐기기에도 훌륭한 섬입니다.
또 가벼운 트레킹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5개의 테마를 구성해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을 선정했습니다.
33개의 섬에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통영 욕지도를 비롯해, 등산로와 산책로를 즐길 수 있는 인천 장봉도와 해양 스포츠 체험이 가능한 경남 통영 연화도 등이 포함됐습니다.
물놀이를 비롯해 전통문화체험과 별미 맛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농촌체험마을 5곳도 선정됐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물속에서 다슬기 체험을 합니다.
충남 금산의 평촌마을에서는 금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물놀이와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이번 달까지 열리는 금강여울축제 기간에는 여성들의 기우제인 '농바우끄시기'와 '물페기농여' 등 민속공연을 볼 수 있고 뗏목타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전화인터뷰>정명철 /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농업연구사
"이번에 소개한 마을은 대체로 여름철에 가족들과 함께 휴가로 다녀오기 좋은 마을을 소개했고요. 대부분 숲이 아주 좋고 계곡이나 강을 끼고 있어서 여름에 더위를 한번에 날려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여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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