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 아셈회의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까지 열리는 아셈회의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대외지향적 개방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점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전통복식을 한 몽골 의장대의 사열을 받으며 몽골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첫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박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제 11차 아셈회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체회의 선도발언자로 나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대외지향적 개방정책을 펼쳐야한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또한, 북한 인권 문제와 함께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안팎으로 힘든 여건 속에서 북핵문제, 보호무역주의 등 우리가 직면한 여러 어려운 도전과제 해결에 필요한 국제적 공조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 기간 EU와 베트남, 라오스 정상과 별도의 양자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유럽연합 지도부와의 회담에서는 우리와 EU의 튼튼한 우호 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를 다질 예정입니다.
베트남과 라오스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새로 취임한 총리들과 양국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유진향 /feelyka@korea.kr
이번 아셈회의에서는 정상회의 논의 결과를 정리한 '의장성명'과 향후 발전 방향을 담은 '울란바타르 선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울란바타르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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