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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인과 오찬…"대기업과 같은 규제 불합리"
등록일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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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2일 중견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오찬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유진향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중견기업인을 청와대에 초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준 중견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정부는 중견기업을 우리 경제의 허리로 육성하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이 좀 성장했다는 이유로 대기업과 동일한 규제를 받는 불합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일부에서는 규제 완화의 부작용을 우려하지만 우리 중견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성장 산업을 창출해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근본 취지입니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도입된 '명문 장수기업 확인 제도'와 관련해서는 세제 지원이 반영되지 못하고 중견기업도 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가 됐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쉬우실텐데 20대 국회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다시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에서도 힘을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해외순방을 통한 경제외교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을 열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중견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한국형 히든 챔피언을 육성하기 위해서 힘쓰는 이유도 세계 시장 진출을 통해서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찬 자리에서 박정부 다이소아성산업 회장과 윤혜섭 한국야금 회장 등 모범 기업인 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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