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물류혁명 시작
등록일 : 2007.12.13
미니플레이
경의선 문산-봉동간 화물열차 상시운행이 시작되면서 당장 개성공단의 물류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고다 기자>

경의선의 문산 봉동 간 화물열차 상시운행은 물류혁명이라고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간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원자재는 인천에서 남포항을 거치는 바닷길을 의존해야 했습니다.

20피트 컨테이너 하나당 약 75만원의 운송료에 기간은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그러나 화물열차로 운송되면 비용은 6분의 1수준까지 떨어집니다.

컨테이너 하나당 약 12만원, 운송시간도 통관까지 포함해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비용과 운송시간을 보면 가히 혁명적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화물열차 상시운행 개시의 효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만약 봉동에서 평양까지의 철길마저 열린다면 부산에서 유럽대륙까지 경부선의 약 20배 길이의 세계 최장거리를 자랑하는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통해 닿을 수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허브국가로 발돋움 하는 겁니다.

비용과 운송시간을 살펴보면 우리가 그간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물류비용에 쏟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폴란드의 바르샤바까지 화물을 수송하려면 해로를 통해서는 약 한달 가량이 소요됩니다.

비용은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당 약 211만원.

시베리아횡단 철도를 이용하면 기간은 해상운송의 절반수준인 약 18일, 비용도 2분의 1수준인 약 111만원으로 줄어듭니다.

남북 화물열차 상시운행으로 물류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한반도는 이제 대륙을 향해 나아갈 힘찬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