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폭격기 B-1B 괌 기지 배치…대북 압박
등록일 :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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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군이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비원비) 랜서를 이달 초 괌기지에 전진 배치합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이 고조되거나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때 한반도에 출격해 대북 억지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미군의 전략 핵폭격기 B-1B 랜서가 태평양 괌기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는 홈페이지에서 오는 6일쯤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엘즈워스 기지 소속 B-1B 초음속 폭격기 편대를 괌 기지로 이동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전략 폭격기를 괌기지에 배치한 이후 B-1B 기종이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평양 공군 사령부는 태평양에 주둔하는 미군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미 태평양사령부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1B 폭격기는 최대 시속 1530km로 괌에서 한반도까지 두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또 다른 전략폭격기 B-52보다 1.5배 빠른 속력이며 핵무기와 각종 정밀유도폭탄 등 무장 탑재 능력도 B-52를 능가합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 대남 도발 등 한반도 위기 상황에 B-1B 폭격기가 한국으로 출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괌에서 한반도에 전개됐던 B-52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폭격기가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게 되는겁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있을 한미연합훈련 등에도 B-1B 랜서의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B-1B 폭격기 괌 배치 결정은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등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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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군이 핵폭탄을 투하할 수 있는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비원비) 랜서를 이달 초 괌기지에 전진 배치합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위협이 고조되거나 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될 때 한반도에 출격해 대북 억지력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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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전략 핵폭격기 B-1B 랜서가 태평양 괌기지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는 홈페이지에서 오는 6일쯤 미국 사우스다코다주 엘즈워스 기지 소속 B-1B 초음속 폭격기 편대를 괌 기지로 이동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전략 폭격기를 괌기지에 배치한 이후 B-1B 기종이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태평양 공군 사령부는 태평양에 주둔하는 미군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미 태평양사령부의 전략적 타격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B-1B 폭격기는 최대 시속 1530km로 괌에서 한반도까지 두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또 다른 전략폭격기 B-52보다 1.5배 빠른 속력이며 핵무기와 각종 정밀유도폭탄 등 무장 탑재 능력도 B-52를 능가합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 대남 도발 등 한반도 위기 상황에 B-1B 폭격기가 한국으로 출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괌에서 한반도에 전개됐던 B-52보다 훨씬 빠르고 강한 폭격기가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게 되는겁니다.
이 관계자는 향후 있을 한미연합훈련 등에도 B-1B 랜서의 투입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B-1B 폭격기 괌 배치 결정은 핵과 탄도미사일 실험 등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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