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정부가 2천억 원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150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 300기를 설치하기로 했는데요, 곽동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1호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이곳에는 오는 10월까지 급속충전소가 구축되고, 일반 시민,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착공식에서는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중심으로 한 2천억원 규모의 '충전 인프라 구축방안'이 발표됐습니다.
지난달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수립한 '전기차 발전전략'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충전소 1호 착공식을 시작으로 개방형 충전소는 올해 하반기 안에 서울과 제주를 중심으로 전국 150곳에 300기가 구축될 예정입니다.
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서울 상암 경기장을 포함해 총 80곳에 180기가 오는 10월까지 우선 구축되고, 나머지 120기는 오는 11월까지 완공됩니다.
서울과 제주에는 플래그십 충전소 5기를 설치해 렌터카 업체나 카셰어링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도 들어섭니다.
또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달말부터 한 달 간 공모를 실시해 연내에 4천 개 내외의 아파트에 3만기의 전기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총 2천억원 규모의 이런 대대적인 충전인프라 투자는 전기차의 국내 수요를 빠르게 창출하면서 수출 산업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기차 시장의 확산을 위해서 충전 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우선 현재 제주에서 시범적으로 적용 중인 전기차 기본요금 50% 감면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에너지저장장치를 활용해 전기를 충전할 경우 기본요금 절감분 만큼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할인요금제 만료기간도 내년 3월 말에서 2026년 3월 말로 대폭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 공기업은 오는 2023년까지 전기차 1천100대를 구매해 국내 전기차 수요창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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