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또다시 노동 미사일 2발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50분 경 황해남도 은율군 일대에 서동해상으로 노동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2발 중 한발은 발사대를 떠나자마자 폭발했고 나머지 1발은 1천km가량 비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19일 이후 보름만입니다.
합참은 거듭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도발행위라고 밝혔습니다.
sync>전하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향후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우리 항구와 비행장 등 대한민국 곳곳을 겨냥함은 물론, 주변국까지도 타격할 수 있다는 도발의지와 야욕을 직접적이고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입니다.)
합참은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자행한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어떠한 도발행위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도 북한의 즉각적인 도발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sync>정준희/통일부 대변인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도발입니다. 북한은 즉각 이를 중지하고 민생에 힘을 기울이기를 기대합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탄도 미사일 도발은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군 전문가들은 사드 배치 움직임이 가속화될수록 한반도 전역이 북한의 사정권이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 미사일 위협 발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군은 내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1주년을 앞두고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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