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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유럽연합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유림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정유림 기자/외교부
네, 유엔 안보리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5시부터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어제 있었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안보리 회의가 신속히 소집된 것은 그만큼 회원국들이 이번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위중한 도발로 받아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이 있을 때마다 긴급회의를 열고 언론성명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지난 6월 22일에도 북한의 중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앞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이번 도발에 대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것"이라며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거론하며 중국, 러시아와의 효율적인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EU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하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국제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U는 성명에서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또 한 번 명백히 위반했다"며,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역시 북한이 지속적으로 국제사회를 도발하고 있다며, 북한 규탄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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