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구조훈련 배워요"…세네갈 공무원들 방한
등록일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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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니나라는 재난관련 구조훈련에서는 선진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많은 나라에서 앞선 구조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세네갈 공무원들의 교육훈련 현장을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구령에 맞춰 팽팽하게 줄을 당겨 구조 준비를 하는 실습생들.
재난상황에 대비한 구조훈련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아프리카 세네갈 공무원들입니다.
직접 매어놓은 줄에 의지해 계곡을 사이에 두고 조난당한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입니다.
팔과 다리를 옮기는 매 순간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무사히 임무를 마친 동료들에겐 아낌없는 격려가 쏟아집니다.
야외에서 암벽을 이용한 실습도 진행됐습니다.
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6층 높이의 계곡 아래로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는 '수직구조'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원의 시범에 따라 두 명의 세네갈 실습생이 짝을 이뤄 이곳까지 내려온 뒤 응급처치를 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하는 겁니다.
조심스럽게 암벽을 타고 내려와 들것을 고정해보고, 전날 배운 매듭법을 응용해 보기도 합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에 참가한 세네갈 재난관리 소방공무원은 모두 15명.
재난대응 선진국인 우리나라에서 도시탐색구조와 산악구조기술 등 실제 사고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전수 받았습니다.
인터뷰>마마두 바/세네갈 소방방재청 공무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네갈에서 배울 수 없었던 소방방재 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소중한 기회가 됐고, 세네갈로 돌아가면 동료들과도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무척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은 2008년 한국국제협력단과의 협력으로 시작한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지난 8년 간 16차례, 몽골, 라오스 등 전세계 소방공무원들에게 소방교육을 지원 해왔습니다.
추가교육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교육 이수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나라의 앞선 구조기술을 전수받기를 원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니나라는 재난관련 구조훈련에서는 선진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매년 많은 나라에서 앞선 구조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고 있는데요, 아프리카 세네갈 공무원들의 교육훈련 현장을 곽동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구령에 맞춰 팽팽하게 줄을 당겨 구조 준비를 하는 실습생들.
재난상황에 대비한 구조훈련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아프리카 세네갈 공무원들입니다.
직접 매어놓은 줄에 의지해 계곡을 사이에 두고 조난당한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입니다.
팔과 다리를 옮기는 매 순간 온 정신을 집중합니다.
무사히 임무를 마친 동료들에겐 아낌없는 격려가 쏟아집니다.
야외에서 암벽을 이용한 실습도 진행됐습니다.
곽동화/기자/fairytale@korea.kr
6층 높이의 계곡 아래로 떨어진 사람을 구조하는 '수직구조'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원의 시범에 따라 두 명의 세네갈 실습생이 짝을 이뤄 이곳까지 내려온 뒤 응급처치를 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하는 겁니다.
조심스럽게 암벽을 타고 내려와 들것을 고정해보고, 전날 배운 매듭법을 응용해 보기도 합니다.
열흘간의 일정으로 열린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에 참가한 세네갈 재난관리 소방공무원은 모두 15명.
재난대응 선진국인 우리나라에서 도시탐색구조와 산악구조기술 등 실제 사고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전수 받았습니다.
인터뷰>마마두 바/세네갈 소방방재청 공무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네갈에서 배울 수 없었던 소방방재 기술을 접할 수 있어서 소중한 기회가 됐고, 세네갈로 돌아가면 동료들과도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무척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긴급구조대응 역량강화과정'은 2008년 한국국제협력단과의 협력으로 시작한 공적개발원조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지난 8년 간 16차례, 몽골, 라오스 등 전세계 소방공무원들에게 소방교육을 지원 해왔습니다.
추가교육과정을 개설해 달라는 요청이 있을 정도로 교육 이수자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이에 정부는 우리나라의 앞선 구조기술을 전수받기를 원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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