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구조조정' 대상 대기업 32곳 선정
등록일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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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융감독원이 한진해운과 STX조선 등 32개 대기업을 구조조정 대상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등 5대 취약업종과 전자 업종 5곳이 구조조정 명단에 올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금융감독원이 올해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 평가 결과 32개 대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서 500억 원 이상을 빌린 대기업 1천900여 개 가운데 부실 징후가 있는 602곳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A부터 D까지 모두 네 등급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부실징후는 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이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은 조선, 건설, 해운, 철강 등의 이른바 5대 취약 업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도 포함됐습니다.
전자 업종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5개 업체가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감원은 일부 업체의 호실적으로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아 모두 D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업 위험성을 감안해 밀착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조선 빅3기업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B등급을 받아 정상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자구계획과 대주주의 경영정상화 의지 등으로 취약 요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또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이었던 유통과 도소매업은 올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정기 평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정 이후 처음 실시되는 만큼 채권은행들이 시행착오 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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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한진해운과 STX조선 등 32개 대기업을 구조조정 대상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조선과 해운 등 5대 취약업종과 전자 업종 5곳이 구조조정 명단에 올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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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올해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 평가 결과 32개 대기업이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에서 500억 원 이상을 빌린 대기업 1천900여 개 가운데 부실 징후가 있는 602곳을 평가한 결과입니다.
A부터 D까지 모두 네 등급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부실징후는 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C등급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이 구조조정 대상입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은 조선, 건설, 해운, 철강 등의 이른바 5대 취약 업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한진해운, 현대상선,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등도 포함됐습니다.
전자 업종도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5개 업체가 구조조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감원은 일부 업체의 호실적으로 착시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수요 감소 등으로 업황이 좋지 않아 모두 D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산업 위험성을 감안해 밀착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조선 빅3기업인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B등급을 받아 정상기업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들 기업은 자구계획과 대주주의 경영정상화 의지 등으로 취약 요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또 지난해 구조조정 대상이었던 유통과 도소매업은 올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정기 평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제정 이후 처음 실시되는 만큼 채권은행들이 시행착오 없이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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