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핵심 사업인 문화창조벤처단지는 개소 이후 중소규모 기업들을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왔는데요.
어제 융합벨트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해 안에 250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기 위한 성과 창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하는 이문주 씨는 지난 2014년 창업 후 서울 강남구에 사무실을 열었습니다.
당시 월 임대료는 300만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신생 스타트업에게는 큰 부담이 됐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벤처단지를 만난 뒤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벤처단지에서는 소정의 관리비용만 부담하면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문주 / 'G' 입주 기업 대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사무실이예요.(중략) 좋은 위치의 좋은 사무실을 저렴한 가격에 임대할 수 있어서 그 재원을 다른 쪽에 투자하면서 회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문화창조융합벨트가 개최한 투자자들과의 매칭 행사를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곳에 입주한 중소규모의 문화콘텐츠 기업은 모두 90여 개.
이들 기업들은 이곳에서 법률이나 금융 상담은 물론 마케팅 전략과 같은 전문 컨설팅을 통해 창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소 이후 현재까지 입주기업들은 총 69억 원의 투자실적을 거두고 120여 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25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PIP 인터뷰> 최보근 / 문화창조융합벨트 문화창조융합본부 부단장
"올해 말까지 투자유치 목표액은 250억 원입니다. 기업들이 투자유치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고 특히 기업이 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매칭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융합벨트는 또 현재 입주기업 외에도 전국 중소규모 콘텐츠 기업들을 멤버십 기업으로 정하고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외부에서 지원을 받는 이들 멤버십 기업은 모두 180여 곳인데 내년까지 40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융합벨트 내 첨단무대 등을 활용한 공연이나 전시를 여는 등 일반인을 위한 문화 사업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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