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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문제에 초당적 협력은 정치의 기본 책무"
등록일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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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8일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가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해 정치권에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올해 들어 8번째 열린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문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강한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사드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누차 밝힌 바 있듯이 사드는 북한의 점증하는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박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대비를 하는 것은 국가라면 당연히 해야 하고, 하지 않을 수 없는 자위권적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이 달려 있는 안보문제에 있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가치관과 정치적 견해에 다라 다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사드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황당한 주장과 일부 국회의원들의 중국 방문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그런데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사드배치로 북한이 추가도발을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는 이런 북한의 주장과 맥락을 같이하는 황당한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가 하면.."
또 여야를 막론하고 이럴 때일수록 하나가 돼야 하고 정부를 신뢰하고 믿음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박근혜 대통령
"아무리 국내 정치적으로 정부에 반대한다고 하더라도 국가 안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는 내부 분열을 가중시키지 않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국민을 대신해서 권한을 위임받은 정치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저를 대통령으로 선택해 준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비난도 달게 받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정치권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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