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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과학기술이 아직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분야, 뇌 과학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연구가 확대됩니다.

과학기술부는 향후 10년간 추진될 제 2차 뇌 연구 촉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는데요.

김종학 기자>

최근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치매나 파킨슨병 같은 노인성 질환도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뇌 신경계통 이상이 원인으로 뇌 기능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과학기술부에서 뇌 연구 촉진 심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국가 뇌 연구센터 건립 등을 골자로 하는 제 2차 뇌 연구촉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뇌 연구 육성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부는 이미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약 3180억원을 투자해 국내 뇌 연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제 1차 뇌연구 촉진 기본계획을 진행해 왔습니다.

뇌 연구 촉진 계획은 특히 미국과 일본, 유럽과의 뇌 연구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정책입니다.

이번 제2차 뇌 연구 촉진 계획은 과학기술부를 포함한 5개 부처의 협조 속에 추진됩니다.

연구분야도 1차에 비해 세분화돼 뇌신경생물 분야와 뇌 인지, 뇌신경계 질환 등 모두 5개의 연구 분야로 나뉘어 추진됩니다.

특히, 과학기술부의 경우 국가적 차원의 뇌 연구를 통합할 국가 뇌 연구소 설립과 함께 실용화 기술 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뇌 연구는 인류 복지와 뇌질환 극복을 위한 21세기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의 뇌 연구 촉진 계획에 따라 뇌 연구의 국제 경쟁력과 우리 실생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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