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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하계올림픽 때 '문화올림픽'도 개최
등록일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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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간 제주에서 열린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가 폐막했습니다.
3국의 문화장관들은 공동합의문인 '제주선언문'에 서명하고, '문화올림픽'을 추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중·일 세 나라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각국이 유치한 올림픽과 연계해 '문화올림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3국의 문화장관은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올림픽 개최 기간을 전후로 당대를 대표하는 한·중·일 예술가들이 공동작품을 창작하거나 발표·축제 등을 함께 개발하는 등 스포츠와 문화를 융합한 행사를 진행하자는 겁니다.
또 올림픽 개최 도시에 각국이 문화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을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문화행사를 적극 열어 동아시아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제주선언문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3국은 지난 2014년부터 각국의 한 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해 도시 간 문화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국은 이런 동아시아 문화도시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동아시아문화도시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내년 문화장관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3국은 내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대구시와 일본의 교토시, 중국의 창사시를 공식 선포했습니다.
한중, 한일 간 양자회담에서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한·중 간에는 내년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문화주간 행사 개최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한중 문화교류회의'의 활동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고, 한·일 양자 회담에서는 '한일 문화교류회의'의 일본 측 추진 주체를 현재 외무성에서 문부과학성 또는 문화청으로 변경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문화의 힘으로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3국 문화부 대표들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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