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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우올림픽 선수들과 즐거운 한 때
등록일 : 201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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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5일 리우올림픽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우올림픽 선수단과 함께한 격려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환한 얼굴로 리우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맞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선수들의 투지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 (25일, 리우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지난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 여러분의 투혼과 모습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기쁨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어 2018년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언급하면서 리우올림픽의 열정을 이어가길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 (25일, 리우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여기 계신 리우올림픽 선수단의 열정이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까지 이어져서 평창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선수단도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선수단장)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투혼은 충분히 감동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성원해 주신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립니다.”
근대 5종에 출전했던 김선우 선수는 리우올림픽 성화봉을, 구본길 선수와 박상영 선수는 펜싱 투구와 검을 기념품으로 박 대통령에게 선물했습니다.
오찬 뒤 다비치, 장범준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되자, 여느 젊은이들처럼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행사장에는 ‘할 수 있다‘를 되내며 역전드라마를 쓴 펜싱 박상영, 올림픽 첫 출전해서 은메달을 따낸 안바울 등 영광의 얼굴이 함께 했습니다.
안바울 (리우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좋은 성적으로 앞으로 남은 4년 준비해서...”
그간의 부담을 내려놓은 듯 솔직하고 재치있는 선수들의 입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수홍 (사회자)
“세상에 어떤 사람이 대통령 앞에서 프로포즈를 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
김종현 (리우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예비신부, 사랑해”
청와대는 국민께 큰 기쁨을 선사한 선수단의 열정과 투지를 치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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