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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을 향한 출발
등록일 :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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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열차 개통은 올해 남북정상회담의 첫 결실이죠.

전문가들은 화물열차 개통이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것은 물론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대륙철도와 연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고다 기자>

한국전쟁으로 인해 지난 1951년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 운행.

비록 그때처럼 사람을 실어 나르진 않지만 56년만에 재개된 남북 화물열차 운행은 여러 의미를 지닙니다.

우선 민족 번영의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그간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대륙과 해양의 이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반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물류면에서는 섬나라와 같았습니다.

대륙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측 봉동에서 평양으로 이어지는 철길이 완성된다면 시베리아를 거쳐 곧장 유럽까지 한걸음에 내달릴 수 있습니다.

비용은 절반으로 줄고 운송속도는 세배 이상 빨라집니다.

결국 이번 문산-봉동 간 화물열차운행은 동북아 물류허브국가로 발돋움 한다는 구상을 완성하기 위한 초석이나 다름없습니다.

시베리아 횡단 열차 같은 장기적인 구상이 아니더라도 2단계 사업을 앞두고 있는 개성공단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과거 인천~남포간의 뱃길을 이용해 화물을 수송했을 때보다 다섯배의 싼 가격으로 여섯배 빠르게 운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안보측면에선 군사보장조치를 처음으로 실행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군사보장 조치를 시작으로 남북이 군사적인 긴장관계 완화를 확대해 나간다면 한반도 종전 선언과 더불어 군비감축도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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