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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회담…북핵 공조·사드배치 설명
등록일 :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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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 사드배치 결정 후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중국 항저우에서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3월 31일 미국 워싱턴 회담 이후 5개월여 만이며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이뤄지는 첫 정상회담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드 배치는 자위적 조치임을 설명하고 북핵 공조를 다지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초 진행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최근 잠수함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예로 들며 사드 배치는 북한의 실질적인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핵 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단합해 대북 압박과 제재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 방문에 앞서 있었던 한러 정상회담에서도 국제사회가 북핵 문제를 시급히 다루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G20 정상회의 이틀째 행사에 참석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자유무역을 확산하기 위한 G20 국가의 적극적인 행동을 주문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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