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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오늘 한미 정상회담
등록일 : 201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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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잠시 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으로 향합니다.
박 대통령은 라오스에 도착하는 대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으로 향합니다.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두번째 교역 상대로 세계경제 침체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됩니다.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출범한 아세안 공동체의 실질적 완성을 위한 우리의 기여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아세안과 미중일러 정상들이 참석하는 '역내 최고의 전략포럼'인 EAS 정상회의 등의 계기에 북핵 불용의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입니다.
녹취>김규현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북핵 불용과 이를 위한 안보리 결의 이행 등에 있어 국제사회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게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라오스 도착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대북 공조를 재확인하고 핵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아베 일본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에 이어 미국과 일본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 모두와 북핵 저지를 위한 협의를 이어가는 겁니다.
미국과 일본은 그동안 북핵 불용 원칙에 따라 우리 정부와 함께 강력한 대북 제재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북핵 저지를 위해 공조를 강화해 온 두 나라가 얼마나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중국 항저우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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