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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숙박시설 긴급 안전점검…불안감 해소
등록일 : 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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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고 수학여행이 취소되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지역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이 지역 숙박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는 경주 지역 숙박시설에 대해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정부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긴급 안전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관광객이나 수학여행단이 주로 이용하는 경주 지역 유스호스텔 27곳, 호텔 10곳, 수련원 2곳입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별 내진설계 여부와 외벽이나 지붕 등 시설물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조치 여부 등입니다.
또한, 지진과 화재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담은 매뉴얼 비치 여부와 숙지 상태를 비롯해 소방과 전기, 가스 시설이 지진 이후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과 관련해 시설물 균열과 담장파손 등 피해복구가 필요한 신고 44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주 강진 이후 부산 지역에 11건의 가스 냄새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내부에서 가스가 누출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면서 "원전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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