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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1박 2일간의 순방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중국 원자바오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 순방에 나선 한덕수 총리,

1박 2일간의 짧은 공식방문이지만 총리회담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예방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첫 날인 10일오전에는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직후 숙소를 들릴 새도 없이 공항에서 곧바로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장을 찾았습니다.

한 총리는 중국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뚫고 있는 현대자동차 등 한국기업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격려하면서 공장내에서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공식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총리는 한반도의 북핵 문제와 한중 FTA 등 양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총리는 또 올해 한중수교 15주년 기념으로 제정된 한중 교류의 해 폐막식행사에 참석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4월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열린 한중 교류의 해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학술회의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습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베이징 현지에서 열린 대규모 동감한국 행사를 통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중국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예방하는 등 한국과의 신뢰구축 행보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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