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파업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물류차질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철도 물류 현장을 점검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열차운행계획 등을 조정해 철도파업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수도권 물류기지인 의왕컨테이너기지는 연휴에도 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철도파업 이후 미처 발송하지 못하고 쌓인 화물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철도 물류 현장을 찾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파업과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가능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특히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도 예고되어 있기 때문에 국가 경제의 혈맥인 물류가 마비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강 장관은 열차운행계획을 조정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호인 / 국토교통부 장관
"정부도 열차운행계획 조정, 화물자동차 통행료 면제, 과적기준 완화 등을 통해서 파업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이어 강 장관은 철도파업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인근 시멘트공장도 둘러봤습니다.
코레일은 철도파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비해 화물열차는 운행률을 기존 30% 수준에서 42%까지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업계 피해가 예상되는 시멘트와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화물열차를 증편 운행할 계획입니다.
홍순만 / 코레일 사장
"대체인력 확보도 충분히 하려고 하고 있고 지금까지 400여명 대체인력을 추가로 확보했고 앞으로 3천명까지 추가 확보해서 열차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성현 기자 / kshyeon88@korea.kr
정부는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면서도 파업의 빠른 종료를 위해 파업참가자들에 대한 업무 복귀 설득의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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