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6~12개월 영아에 대한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접종이 실시됩니다.
무료 접종 받는 방법 최영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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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말부터 1월 초에는 면역력이 약한 영아와 노약자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내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무료 접종은 만75세 이상 어르신과 6∼12개월 영아에 우선 실시되고 오는 10일부터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상이 확대됩니다.
무료 접종은 각 지역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시됩니다.
다만 일부 보건소는 영아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곳이 있어 사전에 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료 접종 대상 외에도 50세 이상 성인, 5세 이하 소아, 임신부, 심폐질환자,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자 등도 인플루엔자 우선 접종 권장대상자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건강한 젊은 사람은 70~90%의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고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이에 비해 예방 효과는 떨어지지만,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무료 접종 사업에 필요한 백신은 충분히 확보된 만큼 접종 희망자가 몰릴 수 있는 10월 첫 주를 피해 여유를 두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관련 정보는 보건소와 보건복지부콜센터,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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