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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단 사용해 北 도발 막을 것"
등록일 :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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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판문점을 방문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북한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모든 도구를 사용할 의지가 있다는 강경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방한 중인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판문점을 찾았습니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판문점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워 대사는 군사분계선 바로 앞까지 걸어가며 양국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한 뒤 대북제재에 대한 강경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유엔 주재 미국 대사
"(유엔 안보리 제재를 비롯해) 미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쓸 의지가 있습니다."
파워 대사는 북핵에 대응한 도구로 유엔 안보리 외에도 북한을 고립시키는 외교적 압박과 주한미군의 억지력 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한국만큼이나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한국과 함께 (북한의) 위협에 대응할 것임을 결심했습니다. 우리의 결의는 흔들림이 없고, 우리의 약속은 견고합니다."
탈북민 정착교육기관인 하나원도 찾았습니다.
파워 대사는 이 자리에서 국제사회는 북한 내부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이런 어둠에 빛을 비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와 유엔은 북한 정권의 변화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워 대사는 오늘 탈북자 대안학교인 다음학교를 방문하고 오후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과 잇따라 면담하며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에서의 대북제재 결의를 비롯한 북핵, 북한 인권 등에 대한 대책 방안을 논의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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