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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완전양식' 세계 최초 성공
등록일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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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명태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대량생산의 길이 열리면서 어민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검고 큰 눈망울에 얼룩무늬를 가진 어른 팔뚝만 한 크기의 이 물고기는 이제는 동해에서 사라진 우리 명태입니다.
아가미와 내장까지 버릴 것이 하나 없어 한 때는 큰 인기를 누렸지만 치어 남획과 지구온난화로 언제부턴가 동해에서 더 이상 명태가 잡히지 않게 됐습니다.
정부가 명태 완전양식 기술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스탠드업> 서일영 / lpcsey@korea.kr
동해 수산연구소에서 양식하고 있는 어미 명태입니다.
지난 2014년부터 연구에 매진한 결과 명태 완전 양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완전 양식은 자연산 어미에게 얻은 알을 부화시켜 사육한 뒤 다시 어미로 길러 여기서 알을 얻는 전 생애에 걸친 양식을 의미합니다.
자연산 명태에서 채취한 알에서 태어난 1세대 명태들이 자라 2세대 인공 알을 낳았고, 2세대 명태 알은 현재 부화에 성공해 0.7cm가 넘게 자랐습니다.
< 인터뷰 > 이주 /동해수산연구소 양식산업과장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미를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미 3천마리 중에서 7마리를 살렸습니다. 한 마리당 50만원을 주고 1억5천만원을 투입했습니다."
양식기술의 핵심은 어린 명태의 먹이입니다.
연구진은 섭씨 25도부터 명태가 생존하는 10도까지 점차 온도를 낮추며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어린 명태용 먹이 생물을 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자연상태의 명태는 3년이 지나서야 산란이 가능하지만 이 기간도 1년 정도 단축시켰습니다.
정부는 이번 기술개발로 연간 25만 톤에 달하는 국내 명태 소비를 충족시키고, 어업인들의 안정적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윤학배 / 해양수산부 차관
"장기적으로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수입대체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에 정부 예산 15억원을 확보해 전문적인 치어 생산 시스템을 마련하고, 양식업자에게는 치어를 분양하는 등 본격적인 양식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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