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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가능성 고조…군 감시태세 강화
등록일 :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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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당 창건일인 어제, 북한은 별다른 도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언제든 6차 핵실험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우리 군은 북한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대형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감시를 강화해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핵실험장이 있는 북한 풍계리와 미사일 발사장이 있는 동창리 일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돼 관련 감시를 강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sync>전하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의 전략적 전술적 도발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대비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
북한 원산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도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 은폐용 가림막 등이 설치 됐고 차량들의 움직임이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가 포착되면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ync>국방부 문상균 대변인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할 임박한 징후가 있을 경우에 자위권 차원에서 선제타격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수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도발 징후 등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북한 관영매체들도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당 창건 70주년 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대규모 열병식 등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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