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앵커>
국내 최대 쇼핑 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로 모처럼 전통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곽동화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코리아 세일페스타 대표 시장에 선정된 대전 중앙시장.
시장 입구에는 특별할인을 알리는 현수막이 큼지막하게 걸렸습니다.
늦은 오후인데도 시장을 찾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온갖 먹거리가 가득한 먹자골목.
가던 발걸음도 절로 멈추게 합니다.
손님들은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무엇을 살지 고민에 빠졌고, 상인들은 몰려든 손님에 함박웃음입니다.
시장 곳곳에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멘트>곽동화/ 기자/fairytale@korea.kr
10만원을 넘게 사면 1만원짜리 온누리상품권을 주는 '페이백'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물건을 사면 경품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데요.
시장 곳곳에 이 응모함이 설치돼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경품권을 받아든 손님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인터뷰>김선미/대전광역시 서구
"물건 사니까 이 종이를 주더라고요. 당첨되면 아저씨가 또 오면 서비스도 많이 주신다고 하셔서 당첨됐으면 좋겠네요. "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시장 상인회와 만나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 3주차 성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싱크> 정재찬/공정거래위원장
전통시장이 잘 되어야 하는건데 말이죠. 그래야 상인들이 어려워진 데 도움도 되고 할건데."
구범림/대전 중앙시장 상인회장
"대형 마트보다 많이 부족하니까요. 조금 더 지원해줘서..."
중소기업청이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인 지난 9일까지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상인의 65%가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평균 매출액은 18.5%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을 통한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7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230%가 넘게 증가해 모두 2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소상공인 지원센터 등을 통해서 개별시장이 함께 연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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