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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주민의 삶 지옥으로 몰아 넣어"
등록일 : 2016.10.17
미니플레이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북한은 가혹한 공포정치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올 들어 세번째로 열린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과의 통일대화 시간.
행사를 주재한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 북한은 가혹한 공포정치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것은 북한체제가 비정상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늘고 있는 점을 들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굶주림과 폭압을 견디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급증하고 있고 북한체제를 뒷받침하던 엘리트층과 군대마저 암울한 북한의 현실에 절망하여 이탈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탈북주민들은 미리 온 통일로, 통일 과정과 통일 후의 남북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데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면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정부는 탈북민 3만 명의 시대를 맞아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하고 적응해서 꿈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에게도 자유와 인권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외부 세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계속 전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북한을 비난하며 지옥이라는 단어를 언급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탠딩> 유진향 / feelyka@korea.kr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며 김정은 정권을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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