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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10일 중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한중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북핵 문제 등 두 나라의 공통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정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초청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위해 10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한 총리는 1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한.중 총리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과 북핵 문제, 국제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특히 올해 수교 15주년 기념 `한중 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명실상부한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두 총리는 무엇보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동북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북핵 6자회담 외에도 양국간 FTA 체결 등 경제통상 현안, 베이징 올림픽과 상하이, 여수 박람회 등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총리는 11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예방해 남북 총리회담의 주요 결과를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국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 총리는 방중기간 베이징 현대자동차도 방문하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인들을 초청해 격려한 뒤 11일 밤 늦게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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