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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성인돌봄서비스 이용 희망"…제공 확대 필요
등록일 :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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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국민들은 더 많은 사회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주거와 성인돌봄서비스는 이용을 희망하는 비율이 최대 열두 배에 달했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앞으로 주거와 성인돌봄 사회서비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사회서비스 수요공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2-3년 이내 주거와 성인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현재보다 각각 12배와 8.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애주기별로는 미혼.성인자녀 동거가구는 고용서비스를 꼽았고,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구는 아동돌봄과 교육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노인가구는 성인돌봄과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사회서비스는 문화부문으로 36%를 차지했고, 보건의료·건강관리 서비스가 12.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동돌봄서비스와 고용취업지원서비스도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정부지원 사회서비스 중에서는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이용경험이 7.3%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사회서비스 이용 만족도는 모든 영역에서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서비스영역별로는 아동돌봄과 성인돌봄 서비스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국가가 사회서비스를 확충해야 한다는 데는 대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서비스 이용료를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담하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3%가 대체로, 17.6%가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사회 서비스 제공 사업체 현황도 공개됐습니다.
지난 2010년 이후 설립된 사회서비스기업이 전체의 45%에 달해 신규 사업체 비중이 높았습니다.
사회서비스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인력을 양성과 서비스의 품질 향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천78가구와 사회서비스 제공 사업체 4천100곳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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