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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선박산업으로 전환…경쟁우위 분야 집중
등록일 : 2016.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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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우리나라 조선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글로벌선박 발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주력선종시장 전망은 더 어두운데요.
정부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기준으로 조선업은 고용 20만 명, 부가가치 17조 원, 수출 401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7.6%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곤두박질 치면서 조선업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특히 국내 조선업의 경우 주력 선종의 수주 감소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수주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7% 감소해 수주절벽이 현실화 된 상황.
정부가 유일호 부총리 주재로 제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내놨습니다.
한계에 이른 선박 건조 중심의 조선업을 새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선박산업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SYNC> 유일호 / 경제부총리
"기존 조선산업을 경쟁력과 수익성 위주로 개편하는 동시에 고부가 서비스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해서 '선박산업'으로 전환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우선 조선업의 과잉 공급능력 해소를 위해 고강도 자구계획을 이행하도록 했습니다.
수요 전망 등을 고려해 각 회사별 설비와 인력을 감축하도록 하고, 비핵심사업과 비생산자산 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수주절벽에 대응한 수요도 창출할 방침입니다.
7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공공선박 63척을 조기 발주하고, 3조 7천억 원의 선박 펀드를 활용해 대형선박과 여객선, 에코쉽 건조시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경쟁국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대형선박의 점유율을 더 확대하고, 친환경 LNG선 등을 개발 보급해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반면 벌커, 중소형 탱커 등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분야는 과감하게 축소하고, 해양플랜트 분야는 설계능력과 기자재 국산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1개인 3만 톤 이상의 선박 수리 조선소를 2020년까지 3개로 확대하고, 플랜트 설계 엔지니어링과 해양플랜트 유지 보수 등 선박서비스 분야를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계획입니다.
또 채권단 관리하에 있는 대우조선은 상선 등 경쟁력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효율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주인찾기를 통해 책임경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유동적인 시장 여건을 반영해 경쟁력 강화방안을 정기적으로 보완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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