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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북, 핵포기 확신한다
등록일 :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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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CNN의 대담 프로그램인 `토크 아시아`에 출연해 북한 핵 문제와 남북 정상회담 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반드시 포기할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 갖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상황만 조성되면 북한이 핵무기를 가질 이유가 없는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화술을 가진 사람이라며 자기주장을 할 때는 하고 양보할 때는 유연성을 발휘하는 협상가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미관계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초 반미감정을 가진 대통령으로 소문나는 바람에 곤란했다며 반미감정은 매우 왜곡되거나 과장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미국과의 의견차는 북핵문제 하나였다고 소개하면서 부시 대통령과 참모들 중에는 보다 강경한 수단을 항상 고려하고 있었는데 한국에는 절대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라크 파병은 한미 협력관계가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또 지난 7월 아프간 피랍사태때 납치 단체와 교섭한 것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고려한 판단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후 정치 활동 여부에 대해 대통령을 그만두는 것은 정계를 은퇴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며 정치활동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 자리를 벗어나면 편안하게 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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