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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국내외 인사 초청 좌담회` 열려
등록일 :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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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동 전문가 좌담회가 지난주말 서울의 이슬람사원에서 열렸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동이 조금 더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인구 13억, 57개국에 달하는 UN회원국을 가진 거대한 문화권, 이슬람 세계.

이 가운데 중동은 지리적 이유와 이슬람이라는 상이한 종교와 생활문화 때문에 우리에겐 경제 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재 서울에만 이슬람권 상주대사관 수가 20개에 달하지만 아직도 이슬람에 대한 이해는 걸음마 단계입니다.

한 중동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좌담회가 국내 이슬람 사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좌담회 참석한 한-중동 전문가들은 한국과 중동이 조금 더 견고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측 이슬람 전문가로 나온 서정민 교수는 중동과의 문화교류 컨텐츠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중동문화의 세부적인 이해 필요하며, 중동 역시 한국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교수는 또 현재 이집트와 이란에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한국 드라마등 한류의 중동 진출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살레 알 마니 사우디아라비아 킹사우드대학 교수도 이란의 경우 30세 이하가 전체 인구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접근할 수 있다면 한국을 알리려는 노력이 더욱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좌담회 자리를 마련한 외교통상부는 향후 한.중동간 교류와 협력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중동간 협력 확대를 위해 내년에 창립되는 중동 소사이어티 기구가한국과 이슬람 세계간 문화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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