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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의장·브룩스 사령관 괌 방문…'확장억제' 재확인
등록일 : 201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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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순진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괌을 방문해 미군 전략무기를 둘러보고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재확인했습니다.
두 지휘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군 전략무기의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 검토 등 확장억제 방안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미군의 최첨단 전략무기인 B-1B 랜서와 B-2 스텔스 폭격기 등이 배치되어 있는 괌의 미 공군 기지.
한반도 유사시 바로 이곳에서 전략무기들이 급파됩니다.
이순진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이곳을 전격 방문해 최첨단 전략무기들을 살펴보고 한반도 유사시 이들 무기의 운용계획 등을 점검했습니다.
두 지휘관은 전략무기 점검 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억제를 위한 미측의 확장억제 전력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이 의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측 전략무기 등 확장억제전력의 상시 순환배치 검토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모든 핵과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모든 군사적 옵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도 북한이 한반도에 위기상황을 초래한다면 미측의 전략자산을 전개할 것이라면서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해야겠지만 전쟁을 해야만 하는 순간에 대비해 전쟁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양국의 지휘관들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는 북한에 대해 모든 군사적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겁니다.
이 의장과 브룩스 사령관은 괌 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도 시찰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미국 국방부와 전략사령부, 태평양사령부 관계자 등이 동행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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