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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의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경제수장에 임종룡 현 금융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임 내정자는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적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혀습니다.
부동산 투기는 용납될 수 없는 경제적 폐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발탁된 임종룡 내정자는 엄중한 경제상황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 내정자는 우선 경제 위험요인에 대해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가계부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부채의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YNC>임종룡 / 경제부총리 내정자
"안정적인 거시경제의 관리 바탕 위에서 가계부채를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이를 통해서 우리 경제의 가장 위험요인인 부채의 적정한 리스크 관리를 기해 나가겠습니다."
또 4대 구조개혁의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민생 안정을 위해 가용 가능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YNC> 임종룡 / 경제부총리 내정자
"경기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고통은 서민·취약계층에게 주어 집니다. 일자리·주거·복지 등 모든 부분을 재점검해 이를 안정시키는데 가용 가능한 자원과 정책을 모두 동원해 나갈 것입니다."
임 내정자는 이와 함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의 위험 요인 해소와 불확실성 제거를 통해 국민들이 신뢰하는 경제를 만드는 게 자신의 임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내정자는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격에 경제주체가 적응할 수 있도록 속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투기는 용납될 수 없는 경제적 폐해라며 "결코 성장을 위한 투기를 허용하지 않겠다." 강조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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