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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유방암-대장암-폐암…1인당 진료비 연 125만원
등록일 :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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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걸린 암은 '위암'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인당 평균 연간 진료비는 125만원 으로 조사됐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걸린 암은 위암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방암과 대장암 그리고 폐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지난 한해 동안 우리 국민이 사용한 전체 의료보장 진료비는 64조 8300억원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1인당 연간 진료비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2006년 46만원에서 지난해에는 125만원으로 10년 사이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의료보장 적용인구도 꾸준히 증가해, 5천2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년 전보다 300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지역별 1인당 연간 진료비도 공개됐습니다.
전북 부안과 전남 고흥 등은 월평균 진료비가 20만원에 가까워,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하위권의 수원 영통구 등은 7만원 수준으로 지역간 10만원이 넘는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같은 지역간 진료비 사용 격차는 고령인구 비율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최상위권인 부안과 고흥은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각각 29%와 36%인 반면 진료비 사용이 적은 수원 영통구 등은 고령인구 비율은 10%를 밑돌았습니다.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하고 있는 지역의료이용통계는 각 지자체가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양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운영실 부장
"(지역별 의료이용통계는) 암·고혈압·당뇨병 등 총 66개 항목의 시군구 단위 통계가 9년간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지역별로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간된 2015 지역별 의료이용통계 연보는 4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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