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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중동 협력 포럼 개최
등록일 :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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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석유와 분쟁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외교통상부는 오늘 한 중동 포럼을 개최해 서로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경미 기자>

그동안 중동은 가깝고도 먼 나라였습니다.

건설붐을 타고 중동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을 제공한 지역으로 경제적으로는 한층 가깝게 와 있습니다.

그러나 이슬람문화라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생활문화권 때문에 문화나 종교,관습에선 아직까지도 우리에겐 멀게 느껴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문화와 종교까지도 이해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고, 외교통상부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오늘 한.중동 협력 포럼을 열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학술회의라는 그동안의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해 한 중동간 이해를 높이는 장으로 폭을 넓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행사에 참석한 카타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18개국의 정부 경제 종교 언론인사 300여명은 한.중동 관계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벌였습니다.

한.중동 모두 경제 분야의 협력을 뛰어 넘어 문화와 관습, 종교에 대한 상호 이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정부는 한 중동간의 협력이 단순히 일회성 포럼으로 끝나지 않게하기 위해 중동 소사이어티라는 기구의 창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발전을 이뤄나갈 방침입니다.

중동 소사이어티는 한-중동간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되는 민.관 합동 비영리 재단으로, 정부,기업 모두를 아우르면서 한-중동 관계에 있어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통상부는 오늘 포럼에 이어 내일은 이슬람 중동 인사와 국내의 이슬람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중동간의 이해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좌담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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