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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FTA 활용모델 발굴 경진대회
등록일 :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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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지역 특화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맞춤형 FTA 활용모델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정표 기자>

한미FTA가 발효된 가까운 미래, 부산의 한 섬유업체.

중국에서 원사를 수입해 면재킷을 만든 뒤 미국에 수출하는 이 업체는, 원사 공급처를 중국에서 국내로 바꿨습니다.

그랬더니, 미국으로 수출하는 면재킷에 붙던 9.61%의 관세가 아예 없어졌습니다.

원사 공급처를 국내로 변경하면서, 한미FTA 원산지 규정에 의한 무관세 혜택을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원산지만 변경해도 연간 8천3백만달러의 관세를 절감할 수 있는 FTA 비지니스 모델.

물론 아직은 가상의 상황이지만, 발효 직후부터 실제로 적용될 모델입니다.

전체 신발업계 생산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는 신발산업의 중심지, 부산.

부산은 최근 사양 국면에 들어선 신발산업의 재도약을 위해서 아세안과 개성공단 등 다양한 생산거점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국내 생산에만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난 과감한 도전입니다.

그런가 하면, 한미 FTA로 피해를 우려하는 제주 감귤산업은 `감귤 초콜릿`을 개발해 경쟁력을 키우고, 대구 안경산업을 특화한 FTA 활용 모델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천3백달러가 넘는 이득을 볼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는 이처럼 지역 특화사업을 위한 맞춤형 FTA 비지니스 모델을 발굴해 보급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밖에도 개성공단 활용 방안, 자동차 수출 경쟁력을 위한 기업 전략형 모델 등 모두 16가지의 FTA 활용 방안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행사가 FTA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용에 막막해하는 지방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FTA 활용 모델을 지역 특화사업에 다양하게 적용한다면, 개방은 지역산업과 경제에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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