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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해 정부가 현장 안전조치를 집중 점검합니다.
또 청년근로자에 대한 고질적인 노동 착취를 막기 위해 연말까지 근로감독도 실시하는데요.
김성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강도 높은 근로안전감독을 실시합니다.
우선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화재나 질식, 붕괴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건설현장 840곳을 대상으로 이번달 25일까지 건설현장 감독이 이뤄집니다.
특히 하청 근로자에 대한 원청의 안전보건조치 이행과 안전관리비 사용여부 등이 집중점검 대상입니다.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과 SK건설 등 8개 건설업체가 시공하는 건설현장 263곳을 대상으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기획감독도 이뤄집니다.
감독 결과 반복적이고 고의적인 법 위반이 확인되면 곧바로 사법처리하고 위반 사항을 시정조치 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pip>정지원 /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대기업, 대형 프렌차이즈 업체들이 편법적인 인력운영, 기본적인 근로조건을 지키지 않는 등 법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불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근로감독도 병행됩니다.
아르바이트생의 임금을 체불하는 등 논란을 빚은 이랜드 파크에 대한 기획 근로감독을 실시해 휴업수당, 연차수당 미지급 등 법 위반사항을 점검합니다.
정부는 지난 9월부터 인턴 활용 사업장 500곳에 대한 기획감독도 추진중입니다.
감독 결과 인턴을 정식 근로자로 활용하고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429건의 법 위반을 저지른 사업장 124곳을 적발했습니다.
또 특성화고 실습현장 150곳도 이번달까지 감독을 마치고 기초고용질서 위반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정부는 노동관계법 위반이 늘고 있는 대형 택배회사 물류센터 137곳에 대해서도 감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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