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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오전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과 향후 관리방향에 대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오늘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선이 97척입니다. 그중에서 해외항만에서는 52척 그다음에 국내항만에서 42척 하역이 완료돼서 모두 94척 하역이 완료되었습니다.
남아있는 3척 중에 2척도 조속히 하역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상해에 가압류되어 있는 1척은 상해 항만당국과 협의하여 조기에 하역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1월 7일 현재 한진해운이 선원관리에 책임이 있는 선박은 당초 61억에서 반선 등 16척이 감소하여 45척입니다.
반선된 선박에 승선해있는 선원 304명은 모두 본국으로 복귀하였고, 남아있는 선박에는 771명이 아직 승선해 있습니다.
승선 중인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선박별 의료관리자를 지정하여 건강을 지속점검 중이며, 선내 필수품 공급현황을 매일 확인하여, 물과 음식 등 생필품이 15일 미만이 되는 선박들을 중심으로 중점 보급하고 있습니다.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작업은 일단락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화물반출과 환적 등의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11월 7일 현재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39만 6,000 TEU 중에서 95.5%인 37만 8,000 TEU가 하역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1만 8,000 TEU는 현재 운송 중이거나 환적을 위해 대기중입니다.
하역완료된 화물 중 34만 3,000 TEU는 화주에게 인도되었고, 아직 화주에게 인도되지 못한 화물은 3만 5,000 TEU입니다.
이는 기본적으로 화주와 물류주선업체, 그리고 한진해운 양자 간에 해결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정부는 화주에게 화물이 원활히 인도될 수 있도록 항만당국과의 협조, 현지 주선업체 안내 등을 통해 현장대응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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