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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내년까지 2배 이상 확대
등록일 :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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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기차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불편은, 바로, 충전일텐데요.
정부가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두 배 이상 늘려,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입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내년까지 전기차 충전기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충전 시설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충전기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겪는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싱크> 이형섭 / 환경부 청정대기기획TF팀장
"내년 6월까지 급속충전기를 약 2천여 기, 그리고 완속충전기를 약 2만여 기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추진되면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수는 15.6대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기준 급속충전기 1기당 전기차 대수가 21.1대인 일본과 비슷한 충전인프라 여건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급속충전기 50기를 설치했고, 접근성이 좋은 전국의 공중전화부스와 공영주차장 등에도 100기를 설치된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전국에 보급된 전기차 급속충전기는 750기, 완속충전기는 9천여기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전기차 구매자에겐 최대 4백만 원의 개인용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싱크> 이형섭 / 환경부 청정대기기획TF팀장
"지금까지 설치된 충전기, 그리고 앞으로 설치될 충전기 위치는 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전기차충전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것은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 전기차 보급이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충전인프라 여건을 계속해서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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