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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섭취 식품 '안전'…납 노출량 40% 감소
등록일 : 20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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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이 먹는 식품이 유해물질로부터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납 등 일부 유해물질 수치가 큰 폭으로 낮아졌는데요.
곽동화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 국민이 섭취하는 식품은 중금속 등 유해물질로부터 매우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국민 4만8천여 명이 섭취한 식품의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는 음식물을 조리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유해물질을 측정하기 위해 먹기 직전 조리된 식품을 대상으로 측정했습니다.
그동안 식재료만을 평가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섭취할 때 얼마만큼 유해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손문기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중금속은 납, 카드뮴, 비소, 수은, 주석 등 6종이 모든 연령에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납의 경우 2010년에 비해 노출량이 40%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고..."
다만 국민 식생활 유형 변화에 따라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수준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평가결과에 따라 제조와 유통, 보관과정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나가기 위해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5년 주기로 재평가해 식생활 변화에 따른 섭취 지침을 제시해 섭취수준이 증가하지 않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는 식품과 화장품의 위해평가결과와 의약품,신개발 의료기기의 허가, 심사보고서 전문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요약된 보고서 등 제한된 정보만 접할 수 있던 의약, 의료기기 기업이 신약, 기기 개발에 있어 심사 통과기준을 쉽게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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