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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역문화 브랜드 대상에 '삼례문화예술촌'
등록일 :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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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곳들을 추려 2016 지역문화브랜드로 선정했는데요.
대상에 선정된 삼례문화예술촌에 이소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버려진 물품을 이용한 화려한 조명들이 감성을 자극합니다.
쌀을 주제로 한 감각적인 설치미술과 미디어아트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벽과 천장을 채운 대각선 나무기둥은 공간적인 예술성을 나타내는 듯 보이지만, 사실 곰팡이가 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과거 이 곳은 일제가 수탈한 쌀을 쌓아놓는 양곡창고였기 때문입니다.
스탠딩>이소희 기자/ssohee215@korea.kr
"밖으로 나오면 일제강점기 수탈된 쌀을 쌓아놓던 양곡창고의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 화려했던 내부와는 달리 투박해보이는 창고 네 동이 이곳에 모여있습니다"
선조들의 아픈 역사가 서린 이곳은 2013년 아름다운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그 의미를 인정받아 삼례문화예술촌은 올해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김미경/완주군청 문화예술과 주무관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완주군의 삼례문화예술촌을 보러오시지 않을까 해요. 지역 경제도 살아날 것이고 침체돼 있던 도심이 활력을 되찾지 않을까..."
나무 냄새가 진하게 나는 목공소도 한 동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운치있는 이 곳에서는 입장권만 있으면 무료로 목공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책박물관에는 일제강점기 학교에서 사용하던 교과서들이 과목마다 비치돼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인터뷰>윤현종/관광객
"처음에는 많은 기대 안 하고 왔는데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많고 와보니까 예술도 있고 해서 내용적으로 알차게 여행하는 것 같습니다."
아픔이 서려있는 양곡창고의 화려한 변신.
근대유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색다른 공간을 탄생시켰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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