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시장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길 마련"
등록일 : 2016.11.17
미니플레이
앵커>
이번 FTA는 미국 새 행정부의 보호주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북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또 하나의 길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중미 FTA는 지난해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모두 9차례의 협상을 거쳐 1년 5개월만에 실질 타결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중미 6개국과 동시에 FTA를 체결한 것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지난 2011년에 중국이 코스타리카와 체결한 FTA를 제외하면, 중국과 일본이 중미국가들과 체결한 FTA는 없는 상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미 국가의 시장을 동아시아 내 경쟁국인 일본, 중국보다 앞서 차지하게 되면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칠레와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국가와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와도 FTA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중미 6개국과의 FTA 타결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인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나 투자가 늘어나는 등 중미로의 진출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곧 출범하게 될 미국의 새 행정부의 보호주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타결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마련됨으로써 미국으로의 수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인터뷰> 윤선영 / 산업통상자원부 FTA협상총괄과 팀장
"브렉시트와 미 대선 과정에서의 반 무역정서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미국들이 협력하여 제 3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내년 상반기 정식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협의와 법률검토, 가서명, 협정문공개, 국내의견 수렴 등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정식서명이 이뤄질 경우 협정의 실질적 발효를 위해 국회 비준동의 등 후속절차도 밟아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번 FTA는 미국 새 행정부의 보호주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북미 시장으로 진출하는 또 하나의 길이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정지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한-중미 FTA는 지난해 6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모두 9차례의 협상을 거쳐 1년 5개월만에 실질 타결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중미 6개국과 동시에 FTA를 체결한 것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우리나라가 처음입니다.
지난 2011년에 중국이 코스타리카와 체결한 FTA를 제외하면, 중국과 일본이 중미국가들과 체결한 FTA는 없는 상태.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미 국가의 시장을 동아시아 내 경쟁국인 일본, 중국보다 앞서 차지하게 되면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칠레와 페루, 콜롬비아 등 남미국가와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북미 국가와도 FTA를 체결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중미 6개국과의 FTA 타결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적인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나 투자가 늘어나는 등 중미로의 진출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곧 출범하게 될 미국의 새 행정부의 보호주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타결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마련됨으로써 미국으로의 수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인터뷰> 윤선영 / 산업통상자원부 FTA협상총괄과 팀장
"브렉시트와 미 대선 과정에서의 반 무역정서 등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중미국들이 협력하여 제 3국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내년 상반기 정식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협의와 법률검토, 가서명, 협정문공개, 국내의견 수렴 등 필요한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정식서명이 이뤄질 경우 협정의 실질적 발효를 위해 국회 비준동의 등 후속절차도 밟아나갈 방침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