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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2개국과 FTA…'경제 영토' 확장
등록일 : 201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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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전 세계 52개국과 FTA를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해외시장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현재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영토는,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04년 칠레와의 첫 FTA 체결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라는 52개 국.
이 가운데 미국과 중국, 유럽 연합 등 경제적 영향력 있는 이른바 빅3 국가들과 모두 FTA를 맺은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여기에 신흥개도국과의 FT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
특히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전반적인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미 6개 나라와 FTA를 체결하는 등 신흥국과의 교역 확대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싱크>윤선영/산업통상자원부 FTA협상총괄과 팀장
"최근 보호주의 파고가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경제 영토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아세안 10개국에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RCEP는 올해 안에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6개 나라의 관세 장벽 철폐를 지향하는 RCEP이 발효되면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10년간 1.76%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차례 실무 협상이 진행된 한중일 FTA 역시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북아 경제권의 통합 발판이 될 한중일 FTA가 체결되면 교역 비용은 낮아지고,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실질 GDP는 1.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밖에도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에콰도르, 서부 중동지역의 거점시장인 이스라엘과의 FTA를 위한 협상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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