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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APEC 정상회의 참석…"보호무역주의 타파"
등록일 :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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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국무총리가 페루 리마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습니다.
황 총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와 세계 경제의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APEC 회원국의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페루 리마를 방문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질적 성장과 인간 개발을 주제로 열린 본 회의 1세션에 참석한 황 총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조개혁과 포용적 무역 발전, 아태자유무역지대 추진 가속화 등을 APEC의 협력 방안으로 제시하면서 한국은 노동과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부문에서 거시적 개혁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총리는 또 역내 평화와 안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의 노력은 결실을 볼 수 없다면서, 아태지역은 물론 국제 사회 전체에 위협이 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반드시 포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식량안보, 기후 변화 적응, 물에 대한 접근 등을 주제로 열린 2세션에 참석한 황 총리는 지속가능한 농업 정책과 농촌 개발, 청년 인적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작물과 가축이 자라나는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스마트팜 정책 등 우리나라의 정책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황 총리는 정상회의에 참석에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와의 세계 경제에 대한 대화에 참석해 세계경제의 저성장과 보호주의 확산에 대한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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