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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큰 진전`
등록일 : 200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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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남북정상선언이 발표된 지 2달여가 지난 지금 남북은 긴장완화와 경제협력 등 실질적인 관계발전에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남북간 진정한 신뢰구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석민 기자>

지난 10월4일 역사적인 2007남북정상선언 이후 남북은 큰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경제협력의 탄탄한 토대가 만들어지고 있고, 군사적 긴장 완화의 조짐이 보이는 등 남북관계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상선언 합의사항이었던 남북총리회담과 남북국방장관회담이 차질없이 열려 실질적인 관계발전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총리회담을 통해 남북은 합의 사항을 위한 보다 강력한 실천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 실무접촉과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실무접촉 등 남북간 실무회담이 진행돼 남과 북의 물리적 거리를 크게 좁혔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남북국방장관회담은 그동안 경협분야에 비해 진전이 더뎠던 군사분야에서 긴장완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남북이 오는 11일 경의선 문산-봉동간 화물열차에 대한 군사보장 조치에 합의함으로써 한반도의 신성장동력 창출의 든든한 밑거름이 됐습니다.

남북은 또 백두산 관광에 이어 5일부터 개성관광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내년초 금강산 면회소가 준공되면 이산가족 상봉 기회도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대남전략을 총괄하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남북관계 발전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을 찾은 김 부장은 우리의 산업단지를 적극적으로 둘러보며경협에 대한 북측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서울 방문에서 이뤄진 각급 공식. 비공식 대화는 향후 관계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습니다.

2007남북정상선언 이후 2개월.

이 짧은 기간동안 남과 북은 한반도 공동번영을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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