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중 6명 '건강 이상'…고혈압·당뇨 많아
등록일 : 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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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가 많았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모두 1천321만 명.
이중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고 판정을 받은 비율은 57.2%로 10명 중 6명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이 많았는데, 2차 검진을 통해 당뇨병으로 판정된 비율은 50.1%로 지난 2011년보다 8.8%포인트 높았습니다.
담뱃값 인상 등의 여파로 흡연율은 떨어진 반면 비만율은 증가했습니다.
비만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34.1%를 차지했는데, 남성은 30~40대, 여성은 60~70대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암 판정은 위암이 9천3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과 간암, 유방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건강검진결과 20대 이하는 74%가 정상이었지만, 70대 이상은 54%가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로 고령층 검진 대상자가 늘어난 것이 판정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반건강검진은 2010년 68.2%에서 2015년 76.1%로 5년 새 7.9%p 증가했고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11.9%p, 영유아건강검진은 19.4%p 높아졌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특히 고혈압과 당뇨가 많았는데요.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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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모두 1천321만 명.
이중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된다고 판정을 받은 비율은 57.2%로 10명 중 6명이 건강 이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이 많았는데, 2차 검진을 통해 당뇨병으로 판정된 비율은 50.1%로 지난 2011년보다 8.8%포인트 높았습니다.
담뱃값 인상 등의 여파로 흡연율은 떨어진 반면 비만율은 증가했습니다.
비만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34.1%를 차지했는데, 남성은 30~40대, 여성은 60~70대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암 판정은 위암이 9천352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장암과 간암, 유방암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건강검진결과 20대 이하는 74%가 정상이었지만, 70대 이상은 54%가 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로 고령층 검진 대상자가 늘어난 것이 판정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 수검률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반건강검진은 2010년 68.2%에서 2015년 76.1%로 5년 새 7.9%p 증가했고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11.9%p, 영유아건강검진은 19.4%p 높아졌습니다.
KTV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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