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저번 가을관광주간엔 명소들이 새롭게 공개되고, 각종 할인 행사가 이어졌는데요, 이 기간 국민들이 여행에 쓴 돈이 3조 원을 넘어서며 여행주간이 추진된이래, 가장 많은 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지예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 가을여행주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장소가 여행주간에만 특별히 개방됐고, 전국 17개 지역 대표 프로그램과 함께 1만 3천여 개의 업체가 할인에 참여하는 등 가을여행주간에 특화된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pip인터뷰> 소현경 / 관광객
"대구에 살면서 남평세거지는 왔는데 문고가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어요. 한 문중에서 이런 기록들이 남아있다는 게 뜻깊고 놀라운 것 같아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시행한 가을여행주간 국민 참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행주간 만족도는 92.3%, 여행주간 인지도는 36%로 지난해에 비해 모두 소폭 늘었습니다.
이번 가을에 국내여행을 떠난 사람 수는 2천 454만 명으로, 지난 해 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홍천 은행나무숲과 보현산 등 특별개방지와, 지역대표 프로그램을 마련한 창원과 대구 등으로의 방문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가을여행주간 지출금액은 3조 1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 증가했습니다.
가을여행주간 시행 이후 최대치로, 3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생산 유발효과 약 5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 5천억 원, 그리고 일자리 창출도 3만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여행주간에 이어 오는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 간 겨울여행주간이 진행됩니다.
전화인터뷰> 이성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사무관
겨울여행주간 특화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고요. 특히 겨울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약 1년 남은 시점에서 진행이 되는 거라서 아무래도 동계스포츠랑 겨울 눈꽃 이벤트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이 포함된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해 국내 여행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KTV 정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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