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밤 늦은 시간까지 결과가 나오기를 이렇게 기다려주신 기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 제1차 회의가 막 종료가 됐습니다.

주요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남북경제협력공동위에서 양측은 남북의 공동 번영을 위해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는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 후속조치와 경협발전을 위한 미래 지향적 의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를 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말씀드리면, 첫째 총리회담에서 합의한 경제공동위 산하의 각종 분과위와 현지조사일정 그리고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가급적 조기에 분과위원회를 개최하도록 날짜를 정했습니다.

농수산분과위는 12월 14일에서 15일, 개성공단분과위는 12월 20일에서 21일, 보건·의료·환경보호분과위는 12월 20일에서 21일, 조선해운분과위는 12월 22일에서 25일등이 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합의한 경협사업이 착실히 이행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을 하였습니다.

또한 경협제도분과위와 자원개발분과위를 신설하기로 함으로써 경협사업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신설될 경협제도 분과위에서는 통행·통신·통관·상사중제등 우리기업에 대북투자환경개선문제와 민간경제인의 투자조사를 위한 북측방문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자원개발협력분과위에서는 현재 추진중인 단천 광산개발은 물론 여타자원으로 자원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문제들을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둘째로 남북경협채널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한 취지에 걸맞게 남북경제분야 최고 당국자간에 기조발언, 전체회의, 기아자동차 참관 그리고 몇차례의 수시회의를 통해서 미래지향적인 남북경협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 경협의 확대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북측의 풍부한 인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신속한 경제발전을 달성하기위해서는 수출진흥과 외국인투자확대등 대외지향적인 경제발전전략이 필수적이므로 이를 위해서 남과 북이 수출 및 투자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끝으로 남과 북은 경제협력공동위원회 2차회의를 내년 상반기 중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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